오늘 2025년 7월 11일 시장 분위기를 같이 살펴봐요.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았어요. 코스피 지수는 너무 많이 올라서 약간 쉬어가는 모습이었지만, 여전히 튼튼해 보였어요. 오늘 시장에서는 중요한 이야기들이 많았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사이의 갈등 이야기나 한국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해외의 생각, 그리고 반도체 시장의 특별한 점들이 주목받았어요. 삼성 디스플레이가 애플에 중요한 부품을 독점 공급할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었죠. 하이브의 신인 그룹 캐츠아이가 얼마나 잘 나가고 있는지도 알아볼 거예요. 오늘 주가가 많이 오른 엘앤에프라는 회사와 희토류에 대한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자사주 소각이 투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VIP 자산운용이 어떤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지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1. 미국 증시와 희토류
목요일 미국 증시는 다우존스와 S&P 지수가 모두 올랐어요. 반도체 관련주도 좋았고, 특히 제약 바이오 업종이 강세를 보였죠. 하지만 빅테크 기업들은 조금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금리가 약간 올랐고, 유가는 조금 빠졌어요. 정말 대단한 건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4조 달러를 넘겼다는 거예요. 오늘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이슈 중 하나는 희토류였어요. 미국 국방부가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희토류를 생산하는 MP 머티리얼즈라는 회사의 지분을 안보 때문에 사들인다고 발표했거든요. 이 회사 주가가 하루에 50%나 폭등했어요. 희토류는 전기차부터 최첨단 무기까지 정말 다양하게 쓰이는 중요한 자원인데 , 미중 무역 갈등 때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면서 그 중요성이 더 커졌어요. 미국은 희토류 공급망을 안정시키고 싶어 하고, 이런 상황이 MP 머티리얼즈 같은 회사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2. 한국 상법 개정안에 대한 해외 반응
한국에서 7월 3일에 상법 개정안이 통과되었어요. 이사들이 회사를 위해 더 충실하게 일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죠. 국제 금융 센터에서는 이 상법 개정이 한국 기업 지배 구조를 바꾸는 데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어요. 특히 '3% 룰'이라는 게 바뀌면서, 대주주의 의사 결정 권한이 일부 제한되고 소액 주주들의 힘이 더 세지게 되었답니다. 해외 금융 기관들은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어요. 노무라는 한국 증시의 저평가가 해소되는 데 큰 변화라고 말했고, 피델리티는 한국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일본보다 훨씬 낮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시각을 보였어요. 하지만 모두가 마냥 좋게 보는 건 아니에요. UBS는 실제로 기업들이 변화해야 의미가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죠. 또한, 이번 개정안은 비교적 쉬운 과제이고, 지배 구조 개선에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거라는 의견도 있어요. 재벌 기업에 해당하는 내용이라 한국 경제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지는 더 지켜봐야 하고, 야당이나 기업들이 반발하거나 소송이 늘어날 위험도 있다는 점이 언급되었답니다. 이번 상법 개정은 분명 한국 증시의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한 의미 있는 시작이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3. 이번 반도체 사이클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이번 반도체 시장의 움직임이 과거와 다르다고 해요. 특히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라는 반도체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여러 큰 기술 기업들이 인공지능(AI)에 투자하면서 HBM 수요가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거든요. 예전에는 반도체를 싸게 많이 만드는 회사가 유리했지만, 이제는 HBM처럼 높은 기술력과 고객 확보 능력이 있는 회사가 시장을 주도하는 시대가 온 거예요. 과거 반도체 시장의 흐름을 보면 보통 몇 년 주기로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어요. 하지만 이번 AI 때문에 생긴 사이클은 1990년대 후반 IT 혁명 때처럼 아주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답니다. 만약 이게 맞다면, 지금부터 1년 반 이상 반도체 시장이 계속 좋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돼요. 물론 미국이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거나 중국의 기술 발전이 빨라지는 등의 위험 요소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AI 덕분에 이번 반도체 상승장이 꽤 오랫동안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해요.
4. 삼성 디스플레이와 애플 폴더블폰
삼성 디스플레이가 앞으로 애플의 폴더블 스마트폰에 화면 패널을 독점 공급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왔어요. 폴더블폰 화면은 만드는 게 어렵기 때문에 삼성 같은 기술력이 있는 회사가 유리하죠. 특히 COE라는 새로운 기술이 주목받고 있어요. 이 기술은 기존 화면의 눈부심을 줄이고 더 얇고 밝게 만들 수 있답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이미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에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고, 이제 애플의 새로운 폴더블폰에도 이 기술이 들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요. 애플 폴더블폰이 나온다면 삼성 디스플레이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답니다. 다만 최근에는 애플이 패널 가격을 낮추려고 한다거나 삼성 디스플레이 패널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그런 소문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고 문제도 해결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어요. 아직 중국 업체들은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기 쉽지 않아서, 당분간 삼성 디스플레이가 유리한 위치에 있을 것으로 보여요.
5. K팝 그룹 캐츠아이
하이브라는 큰 연예 기획사에서 나온 신인 그룹 캐츠아이가 정말 잘 나가고 있어요. 음원이 빌보드 차트 상위권에 들고, 스포티파이에서 음악을 듣는 사람 수도 엄청나게 늘었죠. 심지어 단독 콘서트까지 성공적으로 열었어요. 단독 콘서트는 정말 인기가 많아야 할 수 있는 거잖아요. 하이브는 이렇게 신인 그룹을 잘 키워내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요. 기존에 인기 있는 그룹들 외에도 새로운 그룹들이 계속 성공하면서 회사가 계속 성장하는 좋은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답니다. 캐츠아이의 성공은 이런 하이브의 능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죠. k팝 산업이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6. 엘앤에프와 2차 전지 시장
오늘 2차 전지 관련주들이 좋았는데, 엘앤에프라는 회사가 특히 주목받았어요. 엘앤에프가 SK온이라는 배터리 회사와 북미 지역에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들렸거든요. 요즘 LFP 배터리가 점점 대세가 되고 있는데, 한국 기업들은 아직 이 분야에서 중국보다 좀 늦었어요. 하지만 엘앤에프는 LFP 사업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왔고,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답니다. LFP 배터리 시장은 지금 중국이 거의 장악하고 있어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중국산 배터리를 쓰고 싶어 하지 않기 때문에, 한국처럼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만든 LFP 배터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답니다. 특히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인 ESS 시장에서는 LFP 배터리 사용 비중이 90%가 넘을 정도로 높아졌어요. 미국이 중국산 LFP 배터리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상황도, 한국 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죠. 엘앤에프는 이런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LFP 사업을 준비하고 있고, 테슬라와의 관계도 좋아서 기대를 해볼 만한 회사라고 합니다.
7. 자사주 소각과 주가
주식 시장에서 주식 공급이 계속 늘어나면 주가가 오르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실제로 우리나라 시장은 지난 20년 동안 주식 수가 많이 늘어났답니다. 하지만 미국은 주식 수가 크게 늘지 않았는데, 이건 한국과 미국 주식 시장의 큰 차이점 중 하나예요.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가지고 있던 주식을 없애버리는 건데, 이렇게 되면 전체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된답니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주식 가치가 올라가는 효과가 생겨요. 그래서 최근 한국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 중 하나로 자사주 소각이 꼽히기도 한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상황도 살펴봤는데, 은행 예금처럼 안전한 곳에 저축해 둔 돈이 100조 원이 넘는다고 해요. 우리나라 개인들은 아직 부동산이나 예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서 주식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는 않지만, 정부가 주식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면서 이런 자금들이 주식 시장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렇게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국내 증시로 유입된다면, 지금보다 더 큰 시장의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8. VIP 자산운용이 투자한 기업
VIP 자산운용이라는 투자 회사가 최근 여러 회사들의 주식을 더 사들였다는 소식이 있었어요. 어떤 회사들에 투자하고 있는지 같이 볼까요? 넥센이라는 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샀고, 솔루엠이라는 회사의 지분도 1.34%나 더 사들였어요. 솔루엠은 가게에서 볼 수 있는 전자 가격표를 만드는 회사인데, 독일의 큰 할인 매장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답니다. 수주를 많이 받았는데 매출로 바로 이어지지 않아서 주가가 좀 주춤했지만, VIP 자산운용이 지분을 늘린 것을 보면 앞으로 좋아질 거라고 보는 것 같아요. 예전에 팔았던 글로벌 텍스프리 지분도 다시 사들이면서, 여행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보였어요. 대덕이라는 회사의 지분도 추가로 샀는데. 대덕은 대덕전자의 지주회사이고 배당을 많이 주는 회사예요. 순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서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것 같답니다. 롯데 관광 개발 지분도 추가로 샀고, 조금 의외였던 건 동국제약이라는 회사의 지분도 더 샀다는 거예요. 동국 제약은 마데카솔이나 인사돌 같은 유명한 약과 화장품, 의료 기기 사업을 하고 있는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회사라고 합니다. VIP 자산운용은 이렇게 다양한 회사에 투자하면서 앞으로 가치가 오를 만한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고 있는 것 같아요.
9. 오늘 시장의 주인공
오늘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샀어요. 코스피 지수는 조금 빠졌지만, 코스닥 시장 분위기는 좋았답니다. 그렇다면 오늘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업종은 무엇이었을까요? 플라스틱 관련주나 반도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 기업들이 좋았고, 증권주와 손해보험, 도시가스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어요. 특히 오늘 2차 전지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눈에 띄게 올랐답니다. 태양광 관련주도 오랜만에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중국에서 생산량을 줄일 거라는 소식과 국내 정책 기대감이 맞물린 결과라고 해요. 해운주와 석유화학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였고, 비료나 시멘트 관련주, 그리고 플렉시블 OLED 관련주인 덕산네오룩스도 오늘 올랐어요. 반면 정유주나 조선주, 인터넷 관련주인 네이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답니다.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단연 2차 전지와 반도체였다고 할 수 있겠죠.
시장이 계속 오르다 보면 혹시 너무 과열된 건 아닐까 걱정이 될 수도 있어요. 언젠가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금 우리나라 증시는 예전과는 다르다고 해요. 기업 가치가 다시 평가받고 있어서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3,200을 넘어 이제 3,300까지 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물론 당장 내일 가는 건 아니겠지만, 결국 그 목표치에 도달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답니다. 작년 말에는 한국 증시가 소외받고 있었지만, 올해는 연기금의 매수세 덕분에 잘 버텨주었고, 이제는 저 위를 향해 나아갈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물론 너무 빠르게 달려왔기 때문에 중간에 한 번 쉬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그래야 더 멀리 갈 수 있을 테니까요. 앞으로 한국 증시가 계속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새로운 역사를 쓰기를 기대해 봐요.